대전국제사진축제 2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3) 우연갤러리, 문화공간 주차, 아리아갤러리 관람 후기

지하에 있었던 우연갤러리.갤러리 중에서 제일 크다는 인상을 받았다. 만년필 잉크 세척할 때 물에 풀리는 느낌이라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다 입 다문 표정인데 이를 환히 드러낸 표정을 짓고 있어 찍어봤다.가까이서 보니 접힌 자국이 있어서 찍고 나서 접듯이 구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다음으로 갔던 문화공간 주차.이름이 주차?라서 알아보니 주차장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갤러리라고 한다.몇 년 전에 미얀마 내전에 관한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어느덧 뉴스에 나오지 않아 해결되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지금은 우크라이나,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미국 대선과 다른 정치 이슈에 관심은 사그라들고, 남은 건 전쟁 피해자들뿐이겠구나. 절로 숙연해지는 전시였다.  마지막으로 아리..

볼거리 2024.11.23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2) 화니갤러리, 설비원서점, 이공갤러리 관람 후기

잠오는 관계로 빨리 쓰겠다. 실향민들의 마을이었던 형도.지금은 산업화로 인해 주민들이 대부분 떠나고 폐가만 남은 상황.전반적으로 쓸쓸하고 어두운 작품들이었다. 다음으로 3층에 있는 설비원서점.3층까지 어떻게 가! 했는데 좋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님들의 작품.찐빵 자른 것 같은 느낌.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라고 느꼈다.할아버지들이 코리아 트래디셔널 코트=두루마기 입고 조심조심 걸으시는 게 귀여워서 찍어봄.70년대인데 왜 소달구지가 있지? 대전은 그때 시골이라 자동차가 적었나보다.여승들이 머리를 중식도같은 걸로 깎는 게 신기해서(저러다 베이면 상처 남지 않나?) 찍어봄전시장 중간에 있던 의자.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음. 이공갤러리 가는 길에 카페 안 복실복실한 선인장을 찍음.만져도 부드..

볼거리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