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정말 더웠지만 날씨 괜찮아서 보러갔다.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국제사진전. 이 전시회의 장점: 무료로 신축 건물에서 다양한 주제의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입장하면 안내문과 함께 다른 사진전도 인근 갤러리들에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홍보가 있었다.왜냐면 국제사진전 이번이 첫 1회다.아주 열심히 보러 가주겠어! 다큐멘터리 사진전 같은 느낌이니 한번 둘러보시고 다른 갤러리에 좀 더 가벼운 주제들도 경험해보세요(그래야 2회 3회 열리겠지요?)라는 큐레이터 분의 안내가 이어졌다. 이 사진을 기점으로 당시 젊었던 월남전 파병군들의 모습(브이를 하거나 웃는)과 전후 부상병/묘비석이 대비가 된다.현충원 가면 묘비로만 뵈었던 분들이 바로 이분들이구나. 청계천 복개된 이후로만 가봐서 내가 알기 전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