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사진전 2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2) 화니갤러리, 설비원서점, 이공갤러리 관람 후기

잠오는 관계로 빨리 쓰겠다. 실향민들의 마을이었던 형도.지금은 산업화로 인해 주민들이 대부분 떠나고 폐가만 남은 상황.전반적으로 쓸쓸하고 어두운 작품들이었다. 다음으로 3층에 있는 설비원서점.3층까지 어떻게 가! 했는데 좋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님들의 작품.찐빵 자른 것 같은 느낌.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라고 느꼈다.할아버지들이 코리아 트래디셔널 코트=두루마기 입고 조심조심 걸으시는 게 귀여워서 찍어봄.70년대인데 왜 소달구지가 있지? 대전은 그때 시골이라 자동차가 적었나보다.여승들이 머리를 중식도같은 걸로 깎는 게 신기해서(저러다 베이면 상처 남지 않나?) 찍어봄전시장 중간에 있던 의자.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음. 이공갤러리 가는 길에 카페 안 복실복실한 선인장을 찍음.만져도 부드..

볼거리 2024.11.21

대전국제사진전 후기: 대전예술가의집

낮에 정말 더웠지만 날씨 괜찮아서 보러갔다.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국제사진전. 이 전시회의 장점: 무료로 신축 건물에서 다양한 주제의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입장하면 안내문과 함께 다른 사진전도 인근 갤러리들에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홍보가 있었다.왜냐면 국제사진전 이번이 첫 1회다.아주 열심히 보러 가주겠어! 다큐멘터리 사진전 같은 느낌이니 한번 둘러보시고 다른 갤러리에 좀 더 가벼운 주제들도 경험해보세요(그래야 2회 3회 열리겠지요?)라는 큐레이터 분의 안내가 이어졌다. 이 사진을 기점으로 당시 젊었던 월남전 파병군들의 모습(브이를 하거나 웃는)과 전후 부상병/묘비석이 대비가 된다.현충원 가면 묘비로만 뵈었던 분들이 바로 이분들이구나. 청계천 복개된 이후로만 가봐서 내가 알기 전의 모..

볼거리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