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6

2024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청년의 갓생 N잡, 창업•창직 후기

제목 덴나 긴데 차도 없는 뚜벅이가 눈 뚫고 다녀온 거라 겁나 피곤한 관계로 후기는 짧게 쓰겠다.내가 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이유는 1. 사례비와 2. 나만 살기 JOK같은가 궁금해서였다. 들어가면서 이름표랑 계산기 같은 걸 받았는데 이걸로 익명 투표하는 방식이었다.그리고 자리에 앉으니까 튀김소보로 2개, 음료수, 물, 커피를 주셨다.드디어 시작된 정책토론회.토론회니까 잉 내가 말을 많이 해야하나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QR코드로 의견을 보내거나 질의응답 정도가 이루어졌다.시작할 때 나눠주신 투명 텀블러와 자료집. 차례대로 25년 트랜드, 창업, N잡(창직), 중소기업 취업 현직자의 강연이 이어지고 강의 후 청년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2030 청년들은 취업, 창업, 창직, N잡에 관심은 많지만실패에..

볼거리 2024.11.27

2024대전콘텐츠페어/대전북페어 후기

왜 갔냐?독립출판, 독립출판물이 궁금해서 대전콘텐츠페어 가봄.그리고 가면 뭐 주나 궁금했음. 장점 1 셔틀버스 있어서 정말 좋았다! 보증금 마련하려면 교통비도 아껴야 하니까!타서 뜨뜻하니 졸고 있으면 기사님이 알아서 바로 앞까지 던져주심.매년 이렇게 셔틀버스 운행해달라!사전신청한 거 확인하면 손등에 도장 찍어주는데 그거 확인받고 들어가면 된다.(집에 갈 때 부랴부랴 찍음) 대전콘텐츠페어 첫 인상내가 대전콘텐츠페어 들어가자마자 느낀 거: 서울일러스트페어(서일페)+부산 지스타+서코/부코 굉장히 작게 한데 뭉친 버전.그 행사들의 어마어마한 인파에 비하면 뭐...공기부터 쾌적하다. 작으니까 돌아댕길만해서 그냥 부스 구경했다가 인스타 이벤트 참여했다가 이런 식으로 돌았는데,큰 곳 가면 절대 이러면 안된다(이만보 ..

볼거리 2024.11.25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3) 우연갤러리, 문화공간 주차, 아리아갤러리 관람 후기

지하에 있었던 우연갤러리.갤러리 중에서 제일 크다는 인상을 받았다. 만년필 잉크 세척할 때 물에 풀리는 느낌이라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다 입 다문 표정인데 이를 환히 드러낸 표정을 짓고 있어 찍어봤다.가까이서 보니 접힌 자국이 있어서 찍고 나서 접듯이 구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다음으로 갔던 문화공간 주차.이름이 주차?라서 알아보니 주차장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갤러리라고 한다.몇 년 전에 미얀마 내전에 관한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어느덧 뉴스에 나오지 않아 해결되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지금은 우크라이나,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미국 대선과 다른 정치 이슈에 관심은 사그라들고, 남은 건 전쟁 피해자들뿐이겠구나. 절로 숙연해지는 전시였다.  마지막으로 아리..

볼거리 2024.11.23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2) 화니갤러리, 설비원서점, 이공갤러리 관람 후기

잠오는 관계로 빨리 쓰겠다. 실향민들의 마을이었던 형도.지금은 산업화로 인해 주민들이 대부분 떠나고 폐가만 남은 상황.전반적으로 쓸쓸하고 어두운 작품들이었다. 다음으로 3층에 있는 설비원서점.3층까지 어떻게 가! 했는데 좋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님들의 작품.찐빵 자른 것 같은 느낌.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라고 느꼈다.할아버지들이 코리아 트래디셔널 코트=두루마기 입고 조심조심 걸으시는 게 귀여워서 찍어봄.70년대인데 왜 소달구지가 있지? 대전은 그때 시골이라 자동차가 적었나보다.여승들이 머리를 중식도같은 걸로 깎는 게 신기해서(저러다 베이면 상처 남지 않나?) 찍어봄전시장 중간에 있던 의자.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음. 이공갤러리 가는 길에 카페 안 복실복실한 선인장을 찍음.만져도 부드..

볼거리 2024.11.21

대전국제사진전 특별전 (1) 스페이스테미, 테미오래 6호 관람 후기

1. 먼저 스페이스테미부터 갔다.가정집 느낌이다.감나무 큰 거 있고 조용한 동네의 오르막에 위치함.앞에 카페 있던데 지금은 문을 닫았다.감나무가 엄청 크다.감(기도) 조심하라는 문구가 재밌어서 찍어봄. 스페이스 테미는 10시에 문 연다(하지만 바로 여시진 않았다 한 10시 5분?).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있다.되게 오래된 개인 주택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정원 둘러보고 관람 시작.두부 속을 파낸 거 같은 하얀 건물이고 방은 두 개. 그렇게 큰 전시공간은 아니다. 역시 제주도는 예술하는 분들의 동네인가. 보면서 느낀 점이라 한다면, 도대체 수경, 수모, 귀마개 없이 어떻게 수영한 건지? 대단하다고 느꼈다.머리카락이 미역처럼 시야 가리고 귀에 물 들어가고..일단 물속에서 눈 뜨는 거 자체를 못한다 나는.정말 자..

볼거리 2024.11.20

대전국제사진전 후기: 대전예술가의집

낮에 정말 더웠지만 날씨 괜찮아서 보러갔다.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 국제사진전. 이 전시회의 장점: 무료로 신축 건물에서 다양한 주제의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입장하면 안내문과 함께 다른 사진전도 인근 갤러리들에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홍보가 있었다.왜냐면 국제사진전 이번이 첫 1회다.아주 열심히 보러 가주겠어! 다큐멘터리 사진전 같은 느낌이니 한번 둘러보시고 다른 갤러리에 좀 더 가벼운 주제들도 경험해보세요(그래야 2회 3회 열리겠지요?)라는 큐레이터 분의 안내가 이어졌다. 이 사진을 기점으로 당시 젊었던 월남전 파병군들의 모습(브이를 하거나 웃는)과 전후 부상병/묘비석이 대비가 된다.현충원 가면 묘비로만 뵈었던 분들이 바로 이분들이구나. 청계천 복개된 이후로만 가봐서 내가 알기 전의 모..

볼거리 2024.11.16